이번주말동안 하와이주에서 트랜스 파시픽 챔피언쉽이라는 대규모 국제 경기가 열릴 예정입니다. 하와이 관광업계는 앞으로 하와이가 단순한 휴가지로서의 관광지뿐만 아니라 주요 스포츠 경기장소로 많은 사람이 찾을 수 있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하와이 컨벤션 센터에는 트랜스 파시픽 배구 챔피언십을 위해 30여개의 실내 배구 코트가 설치되고 있습니다. 올해 대회에는 미 전역의 13개주와 6개 나라에서, 5천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데, 모두 4백여개 팀이 출전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대회는 이번주 토요일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 오아후 전역에서 진행되며 총 천 4백여 경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관계자들은 이를 위해 2만 5천여명의 관중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와이 관광청의 무피 해너먼 회장은 이같은 대회를 통해 하와이가 좋은 여행지가 될 수 있음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특히 스포츠를 통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서 하와이를 알리고 하와이에서도 큰 대회를 열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너먼 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수백만달러의 수익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미 하와이에서는 소니 오픈이나 하와이 볼, 폴리네시안 볼, 대형 대학 농구 대회 등 주요 스포츠 행사들이 이어지고 있고, 이번 대회 또한 하와이가 스포츠 관광지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