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정부가 하와이에 있는 본토 출신의 홈리스들이 가족들이 있는 본토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당국은 지난 한해동안 100여명의 홈리스들이 이같은 주당국의 배려로 본토 가족에게로 돌아갔다고 말했습니다.
존 미즈노 하와이 주 홈리스 조정관(homelessness coordinator)은 지난해 1월 이 자리에 임명됐는데, 자신이 조정관으로 임명된 이후 현재까지 1년동안 137명의 홈리스가 본토 가족들에게로 돌아갔다고 말했습니다. 미즈노 조정관은 이를 통해 납세자들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봤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들 홈리스들은먼저 본토에 있는 가족들, 지원 단체 등에 이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는지 확인된 이후, 본토로 돌아가는 항공료의 절반을 부담하기 때문에, 주 당국이 제공하는 편도 항공편으로 라스베이거스 등에 갔다가 다시 하와이로 되돌아오는 일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주당국은 다른 주 정부들이 겨울에 홈리스들을 하와이로 보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타주에서 온 홈리스들의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을 다시 본토로 돌려보내는 프로그램을 통해 하와이 주민들의 세금을 낭비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하와이는 이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절감된 비용을 통해 하와이의 약물 문제와 정신 건강 문제 등에 더 투자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이같은 프로그램을 위한 지원금은 앞으로 2년정도 더 운영될 수 있지만 그 이후에도 주정부 차원에서의 지원이 더욱 필요하다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