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홍수나 위험한 산불을 예측할 수 있는 기상 관측소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연 재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서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와이 대학교 마노아 캠퍼스의 연구진들은 대기의 흐름을 측정하는 도구를 주 전역에 설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도구는 메조넷(Mesonet)이라고 하는데, 여러 대기의 조건과 상태 등을 측정하는 자동화된 기상 관측소를 연결하는 네트워크입니다. 현재까지 하와이 대학교 연구진들은 하와이 주 전역에 62개 기상 관측소를 설치했으며, 현재 100개 이상의 관측소를 추가로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하와이 메조넷이라고 하는데, 다른 주에서 실시되는 비슷한 프로젝트를 모델로 삼고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습니다. 특히 오클라호마의 메조넷은 대평원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날씨와 토네이도를 모니터링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구진들은 하와이는 역사적으로 기상 데이터가 매우 부족한 지역으로 특히 하와이 주 외곽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어려운 경우가 많다면서, 이같은 메조넷을 통해 기상과 관련해 보다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메조넷 사이트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앞으로 있을 기상 모델로 기록돼 컴퓨터에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통합해 일기 예보의 정확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게 된다고 연구진들은 전했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하와이의 토양 온도와 습도도 측정이 가능해 하와이 농업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연구진들은 덧붙였습니다. 연구진들은 이 프로젝트를 확대 실시하기 위해 주의회에 지원금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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