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출신의 캘리포니아 주 방위군 공군이 로스앤젤레스에서의 산불 진압 활동을 설명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현재 이들은 LA 산불을 완전 진압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LA 산불 진압을 위해 2500여명 이상의 캘리포니아 주 방위군 병력을 동원했으며, 이들은 이번 주에도 계속해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오아후 출신의 공군 방위군인 티모시 로페즈는 군용 항공기를 준비하고 유지하는 지상직 팀의 일원으로 화재와 싸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페즈가 속한 항공기와 승무원은 캘리포니아 주 방위군 소속 공군으로 146번째 공수 비행대에 소속돼 있는데, 현재 LA 산불의 불길을 진압하기 위해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는 비행 전 모든 준비가 다 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자신의 임무라면서 사전 준비가 100% 완벽하게 이루어져야 항공기를 이용한 작업이 정확하게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상 승무원으로서 지난 2023년 마우이 산불과 이번 LA 산불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면서, 이같은 산불을 볼때 감정이 앞설 수 있지만 우선 개인적인 감정을 내려놓고 군인의 품위를 유지하며 완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항공기들은 산불 진압을 지원하기 위해 발화지연제를 공중에서 뿌리는 모듈형 공중 산불 진압 시스템, MAFFs (Modular Airborne Fire Fighting system)라는 장비를 장착하고 있으며, 이 시스템이 군용 항공기를 이용해 산불을 진압하도록 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그는 전했습니다. 그는 이 시스템이 불길을 늦추며, 이를 통해 지상에서 화재 진압이 수월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어렸을 적 마노아 지역에서 살았던 그는 마우이 산불에도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면서, 항상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 이같은 피해가 줄어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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