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각종 정책과 관련한 빠른 행정명령 조치들에 대해 전국적으로 반대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어제 하와이에서도 이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많은 시위 참가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 발 빠르게 시행하고 있는 정책들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주 청사 앞에는 많은 사람이 나와 전국적 규모로 실시되고 있는 시위에 참여하고, 트럼프의 행정명령과 관련해 성 소수자와 이민자들에 대한 강력한 규제 조치 등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자리에는 트럼프 대통령 찬성자들도 함께 나와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찬성한다는 태도를 보이기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반대자와 지지자들은 도로 반대편에서 서로의 입장을 주장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번 시위는 미국 내 50개 주 50곳에서 열린 전국적인 시위로 미 전역의 주요 도시에서 천여 명이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비롯해 소수 민족과 성 소수자들에 대한 공격에 반대했습니다. 시위가 연일 지속되면서 시위 규모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 하와이 시위에는 주 의원들도 참석해 시위대와 함께 자신들의 목소리를 높였으며 동시에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트럼프 지지자들과 반대자들은 각자의 주장을 함과 동시에 더 나은 미국이 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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