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블랑지아디 호놀룰루 시장이 최근 경전철 노선 단축 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경전철 부지로 구입했던 카카아코 부동산들의 처리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호놀룰루 경전철 종착역을 당초 계획인 알라모아나 센터에서 사우스 스트릿으로 단축할 것이라는 새로운 계획안이 발표되면서 카카아코에 있는 여러 경전철 자산들이 어중간한 상태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스콧 하와이의 스티브 스콧 CEO는 철도 당국이 현재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는 코나 스트릿과 펜사콜라 스트릿 근처 부동산에 약 1천200만 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릭 블랑지아디 호놀룰루 시장은 지난 화요일 시정 연설에서 호놀룰루 경전철 노선을 1.4마일 단축하고 역도 2개 역을 건설하지 않겠다고 발표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호놀룰루 경전철 노선 단축 계획에 경전철 비판론자들은 기뻐했지만 이미 구입한 경전철 자산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호놀룰루고속운송공사 하트의 나탈리 이와사 이사는 해당 부동산을 어포더블 하우징이나 홈리스 쉘터를 위한 용도로 사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호놀룰루시 의회 의원들도 경전철 자산이 방치돼 있다면서 경전철 복구 계획안을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호놀룰루 경전철 노선 단축안은 연방 정부와 시 의회의 승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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