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있는 워드 빌리지 지역에 친환경 공원이 개장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야외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카카아코의 아우아히 스트릿 근처에 빅토리아 워드 파크 마카이는 워드 빌리지 내 만들어진 첫 번째 인증된 공원으로 친환경적인 모습으로 지역 주민들이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야외 공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개발업체들은 밝혔습니다. 이 공원은 1.4에이커 부지 위에 만들어졌는데, 하와이 고유 식물들이 심어져 있으며, 하와이 원주민 전통의 수로의 모습을 딴 관개시설이 만들어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곳은 자연 친화적임과 동시에 하와이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공원 안에는 하와이의 자연과 전통문화를 기념할 수 있는 두 개의 공공 미술 작품이 설치됐습니다. 이 중 하나의 작품은 예술가인 린다 플레밍이 바다의 해류와 천체 항법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조각상인 웨이파인딩(Wayfinding)이며 다른 작품은 댄 오스터 밀려가 만든 일곱 개의 청동 하와이안 조각인 아에오(Aeo Birds)새들입니다. 이번에 공원을 개장한 개발업체 측은, 이 공원이 앞으로 3.5 에이커 규모로 완성될 도시의 개방형 오아시스 공원을 위한 개발 계획의 첫 번째 단계라면서 앞으로 공원을 더 확장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빅토리아 워드 파크 마카이는 주민들을 위한 삶의 질 향상과 더욱 확장된 연결성, 중심지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개발업체 측은 밝히고, 이는 워드 빌리지 전체의 비전과도 일치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공원은 자신의 주택을 개방해 주민들을 위한 전통적 모임을 비롯해 하와이 고유 예술과 음악, 그리고 언어 등을 지속시킬 수 있도록 각종 행사를 주최한 하와이의 챔피언으로 알려진 빅토리아 워드의 이름을 따 지어졌다고 관계자들은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