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로카이에서 새로운 종의 벌이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하와이 토종 곤충종들이 생각보다 자주 발견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새로운 종의 벌은 히라에우스 파우마코(Hylaeus paumako)로 명명됐으며, 이는 애도 또는 슬픔을 의미합니다. 이 벌은 몰로카이에서 알려진 다른 수컷 벌 종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특징을 보이는데, 전면이 완전히 검은색이었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하와이토지자원국은 지난 2022년 자연보존을 목적으로 몰로카이 동부의 마콜렐라우(Makolelau)라는 지역을 보호구역으로 설정한 바 있는데, 이곳에서 새로운 벌 종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발견은 곤충학자인 칼 매그나카(Karl Magnacca) 박사와 몰로카이 식물 멸종방지 프로그램팀(Molokai Plant Extinction Prevention Program)이 함께 조사하던 중 발견됐습니다. 매그나카 박사는 정말 흥미로운 발견이었으며 이 지역을 함께 조사해준 몰로카이 식물 멸종방지 프로그램 팀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매그나카 박사는 지난 3년동안 약 5백개의 새로운 종을 수집했다면서 하와이 토종 곤충종들이 생각보다 자주 발견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하와이 토종벌들이 더 많이 발견되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새롭게 발견된 종들에는 지난 몇십년동안 보지 못했던 벌들도 있고 최근에 발견된 것도 한두 번밖에 볼 수 없었던 것도 있어서 벌들이 잘 숨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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