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다운타운에 하와이 역사를 담은 새로운 예술 작품이 설치돼 공개됐습니다. 새로운 작품들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호놀룰루시는 어제 ‘와히 파나: 이야기가 있는 장소(Wahi Pana: Stories Place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포트 스트릿을 따라 두점의 설치 예술품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첫번째 작품은 칼 파오의 ‘카메하메하 왕의 부러진 노의 법칙’에 대한 헌정 작품으로 다채로운 모습의 타일로 만들어졌습니다. 칼 파오는 이 작품은 카메하메하 시대와 격렬한 전쟁의 시기에 영감을 받은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시대를 넘어 오늘날 우리에게까지 이어져 온 변혁의 의미와 앞으로도 그 의미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파오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주변을 보기보다는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바닥을 보는 사회를 살고 있다면서, 이 작품은 밝고 눈에 띄는 요소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사람들의 눈에 띄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작품과 함께 시측은 이마이칼라니 칼라헬레(Imaikalani Kalahele)의 6편의 시를 공개했습니다. 칼라헬레의 6편의 시는 포트 스트릿 몰 곳곳에 걸려 있으며 정의와 정체성, 장소와의 연결에 대한 이야기를 시각적, 문학적으로 공유하도록 했다고 관계자들은 밝혔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작품들은 호놀룰루 시의 와히 파나 프로젝트의 첫번째 단계로 시 문화 예술국(MOCA:Mayor’s Office of Culture and the Arts)과 하와이 트리엔날레(The Hawaii Triennial)의 협력으로 이뤄졌습니다. 한편 와히 파나 프로젝트는 앞서 유명 하와이 원주민 예술가들의 작품들을 공개한 바 있으며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많은 예술 작품들을 오아후 전역 이야기가 있는 장소들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느 블룸버그의 공공 예술 챌린지로부터 받은 기부금 백만달러를 통해 진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