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날 행사가 어제 주청사에서 열렸습니다. 수백여명의 농업 종사자들은 이 자리에서 하와이산 육류와 농산물 샘플을 제공하면서 주민들이 하와이산 농산물을 더 많이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행사 관계자들은 하와이에서 소비되는 거의 대부분이 수입품이기 때문에 하와이 지역 낙농업계가 경쟁력있는 가격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면서, 이들이 계속해서 생산 비용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는 있지만 주민들이 하와이산 농산물을 많이 구입하는 것이 가격을 낮추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관계자들은 주민들이 구입하는 식료품 중 한개의 품목만이라도 하와이산으로 바꾼다면 그 차이는 클 것이라면서 주민들이 좋고 건강한 음식을 먹고 싶다면 파운드당 10에서 20센트만을 더 지불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하와이산 과일과 채소에 대해 50%의 지원금이 나오기 때문에 가격을 적정선으로 유지할 수 있고 앞으로는 이를 푸드 스탬프 수혜자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실시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관계자들은 그러나 최근의 연방 정부의 보조금 삭감등과 관련해 낙농업계에서도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최대한 연방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와이산 농산물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운송비를 줄이고 세액 공제를 하는 방식으로 농업계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통해 하와이 주민들이 하와이산 농산물에 실제로 지불하는 가격도 많이 하락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말했습니다. 이들은 하와이 모든 주민들이 함께 이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하와이가 식량 주권을 가지고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