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 재정 감축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곳 중 하나가 연방 국세청, IRS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는데요, 이 때문에 올해 세금보고를 서둘러야만 한다는 조언이 나왔습니다.

세금보고 시즌을 앞두고 연방 정부가 미 전역에 IRS 직원 6천명을 전격 해고하면서, 이로 인해 2025년 세금 보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하와이 세무 전문가들은 이번 IRS직원 감축으로 코비드 팬데믹 때와 같은 지연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코비드 팬더믹 때 직원들이 출근하지 못해서 IRS에 전화를 걸 경우, 대기 시간이 3, 4시간에 달했는데, 이번에도 이같은 지연이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세금보고를 제대로 할 수 없을 것 같다면 미리 기한 연장 신청을 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세금보고와 관련한 지연이 세금 크레딧 환급에는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부분 영향을 받기 쉬운 부문이 IRS과 직접 전화를 해서 문제 해결을 해야만 하는 일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예를 들어 세금보고 중 작은 실수 같은 것을 고치는 등의 경우가 해당된다고 설명하며 올해의 경우 납세자들이 세금보고를 서두르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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