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우이에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나오던 홈리스 남성이 병원앞에서 쓰러져 사망하는 일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이후 홈리스들에 대한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마우이에 거주하던 라하이나 화재 생존자이자 홈리스였던 데이빗 파카키(David Pakaki)는 가슴에 통증을 느껴 마우이 메모리얼 병원에 갔으며 치료를 받고 퇴원했습니다. 하지만 파키키는 15일 메모리얼 병원 바로 앞에 있던 버스 정류장에서 사망했습니다. 파카키 사망 사건과 관련해 병원측이 보다 치료와 퇴원 등의 절차를 신중하게 처리했다면 그가 살았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마우이 응급 구조대 관계자들은 병원 직원들이 인력 부족으로 과중한 업무처리를 하고 있는 것은 이해하지만 매달 한 두명의 사망자가 예방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망 사건이 발생해 매우 슬프고 좌절감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우이 경찰은 이달에만 세명의 홈리스가 사망했고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최소 매달 한명씩 사망했으며, 특히 9월에는 세명, 8월에는 6명의 홈리스들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홈리스 아웃리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은 거리에서 홈리스들에게 직접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홈리스들의 사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홈리스가 많이 있는 장소를 다니면서 의료 서비스나 치료가 필요한 홈리스들을 그 자리에서 치료하는 방식의 의료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관계자들은 앞으로 마우이 정부 기금 20만달러를 전용해 이를 충당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금을 통해 외곽지역에서 생활하는 홈리스들에게 필요한 물과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고 홈리스 대상의 아웃리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밝혔습니다. 관계자들은 이번 지원금과 관련해 최근 곳곳에서 지원금 삭감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소식을 듣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병원과 함께 홈리스 의료 서비스 제공과 관련한 절차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홈리스들이 도로변이나 버스 정류장에서 혼자서 도움을 기다리거나 고통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Previous article하와이산 농산물 급식 화제
Next article온라인 세관 신고서 시험 프로그램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