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로 들어오는 항공기 탑승자들은 농식물 반입 관련 세관 신고서를 작성해야만 하는데요, 하와이 주당국은 앞으로 3개월동안 이 세관 신고서를 온라인으로 작성하는 시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전했습니다.
조시 그린 주지사는 오는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하와이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아카마이 어라이벌(Akamai Arrival) 시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본토에서 하와이로 오는 항공편 탑승객들은 식물과 동물들의 반입을 디지털로 신고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린 주지사는 이같은 사안은 그동안 하와이 정부 차원에서 많이 고민해온 것이라면서, 자신 역시 최근 본토를 방문했다 하와이로 돌아올 때 세관 신고서를 작성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를 왜 작성해야만 하느냐는 질문에서부터 펜이 없다는 불만까지 여러 가지 불편 사항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린 주지사는 이번 디지털 세관 신고 시험 프로그램의 목표가 여행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신고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해서, 현재 60%인 세관 신고서 작성률을 더 올리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린 주지사는 디지털 신고서 작성이 매우 긍정적인 일이라면서 하와이주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현재 하와이에 가장 중요한 것이 농작물과 동식물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라면서 이는 단순히 농업을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하와이의 식량 공급과 지역 사회의 건강을 지키는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실비아 룩 부지사는 이 디지털 신고서가 한국어를 비롯해 스페인어, 타갈로그어, 일본어, 중국어등 여러 언어로 작성할 수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더 많은 언어를 추가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하와이 정부 당국은 이번 시험 프로그램이 성공적이라고 판단될 경우, 이 프로그램과 각종 관광 데이터를 온라인 플랫폼에 통합할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