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빅아일랜드에서 발생한 탈주범과 경찰 간의 총기 충돌 사건이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건 당시, 피해를 입은 주민은 용의자가 자신의 집 문 손잡이를 향해 총을 쏜 순간을 회상하며, 그날의 공포스러웠던 상황을 전했습니다.
39세의 크리스토퍼 루크리샤는 지난주 불법 총기 사용, 소지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던 중, 경찰과의 대치에서 한 경관에게 총을 쏴 중상을 입힌 혐의로 지난 주말동안 빅아일랜드 전역에서 경찰과의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빅아일랜드 경찰은 일요일, 연방 수사국(FBI)와 연방 법 집행기관의 특수 요원들과 협력해 루크리샤 체포에 나섰습니다. 루크리샤는 당시 도주를 돕던 23세 사일러스 자이온이 체포된 곳 바로 근처의 한 주택에 침입했으며, 피해 주민은 루크리샤가 차 열쇠를 요구하고 자신의 가방을 빼앗은 후 차로 향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주민의 남편은 집 문에 알람을 설정하고 욕실에 숨은 뒤 911에 신고 전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주민은 루크리샤가 집 안으로 다시 들어오려 했지만 문이 잠겨 있자, 문 손잡이를 향해 총을 네 차례 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루크리샤는 뒷문으로 가서 손잡이를 다시 쏘았으나 문을 열 수 없었고, 그 후 경찰과의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주민은 “정말 무서운 순간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총격전 끝에 루크리샤는 사망했으며, 경찰은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 아니면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는지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당시 루크리샤는 한 주민의 차량?? 뒷좌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습니다. 차량은 이후 증거물로 압수되었으며, 해당 차량의 소유자는 “루크리샤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며 사건이 종료된 것에 안도감을 표했습니다. 한편, 루크리샤와 함께 도주를 시도했던 자이온은 현재 경찰에 구금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