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의 주요 랜드마크중 하나인 닐블레이스델 콘서트 홀이 천만달러 규모의 재단장을 미치고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백스테이지 시설 개선을 비롯해 조명과 안전 시스템이 현대화되었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호놀룰루 시 당국은 닐 블레이스델 콘서트홀의 리노베이션 공사를 마치고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사는 백스테이지 시설 향상과 공연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으며, 공사 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정 조율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리노베이션을 통해 조명과 전기 시스템이 최신 LED 조명으로 개선되었으며, 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화장실과 무대 소품을 보관할 수 있는 드레싱 룸이 새롭게 조성되었습니다. 또한, 새로운 화재 진화 시스템과 보다 안전한 무대 장치 시스템도 도입돼 공연 관계자들의 안전을 강화했습니다. 관계자들은 “과거에는 무대 작업자들의 안전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지만, 이번 현대화 공사를 통해 이를 보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블레이스델 콘서트홀은 이번 달 초 2025 시즌을 맞아 호놀룰루 심포니의 베토벤 축제를 시작으로 재개관했으며, 이를 기념해 다음 달 22일부터 27일까지 유명 가수 티나 터너의 뮤지컬 공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공연장 관계자들은 리노베이션 이후 더욱 많은 대형 공연이 유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내년 시즌을 위해 최소 두 개의 브로드웨이 공연을 포함한 다양한 공연 협상이 진행 중이며, 보다 많은 아티스트와 공연단이 이곳에서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시 당국은 콘서트홀의 다음 단계 리노베이션으로 관객석과 외부 공공 공간 개선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작업은 2027년 1월부터 약 14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