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정부가 소득세 인하의 효과를 알리는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 광고가 실제 혜택의 대상과 세금 인하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을 피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와이 주정부는 최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소득세 인하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광고는 앤솔로지 마케팅 그룹이 제작했으며, 유머를 활용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 한편, 온라인 세금 계산기를 제공해 개인별 세금 변화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광고에서는 하와이 역사상 가장 큰 세금 인하가 이루어졌다는 점을 강조하며, 소득별 절세 혜택을 예시로 들어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연소득 4만 달러를 버는 독신 여성의 경우 올해 약 1,738달러를 절약할 수 있으며, 두 자녀를 둔 연소득 12만 달러의 부부는 4만 2천 달러의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광고 캠페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와이 주 하원의 델라 아우 벨라티 의원은 세금 인하가 재정적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으며, 혜택이 고소득 가정에 집중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 정책이 저소득층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고, 주정부의 재정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반면, 세금 인하를 지지하는 측에서는 이번 정책이 저소득층에게도 혜택을 제공하며, 하와이의 높은 세금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하와이가 세금 부담이 높은 주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세율을 가진 주로 변화하고 있으며, 세금 인하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편, 하와이 주정부는 향후 5년간 이번 광고 캠페인에 총 5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 관계자들은 광고가 세금 인하 혜택을 널리 알리고, 보다 많은 주민들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세금 인하가 장기적으로 공공 서비스 예산을 감소시키고, 특히 보건과 복지 관련 필수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 삭감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세금 인하 정책과 이를 홍보하는 광고 캠페인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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