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하버드대학교를 향해 거센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지원금 중단 조치에 대해 하버드대가 소송을 제기하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하버드대를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하며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추진한 지원금 중단 조치에 맞서 소송을 제기한 하버드대를 향해 거친 표현을 사용하며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소셜미디어을 통해 하버드대가 “극좌 성향의 반유대주의 기관”이라고 주장하며, “진보의 난장판에서 정신이상자들이 가짜 분노와 증오를 퍼뜨리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한, 하버드대를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지칭하며, “전 세계에서 미국을 분열시키려는 학생들을 받아들이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사안과 관련된 하버드대 법률대리인, 윌리엄 버크 변호사를 향해서도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나를 대리하는 변호사라면 즉시 해임돼야 한다”며 “내 아들들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그를 곧 해고하길 바란다”고 발언했습니다. 윌리엄 버크는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백악관 법률 고문을 지낸 인물로,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측 인사들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도왔던 인물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그의 차남 에릭 트럼프는 “이해 충돌”이라며 버크의 해임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번 갈등은 하버드대가 트럼프 행정부의 반유대주의 근절 조치 요구를 거부하며 연방 지원금이 취소된 데서 비롯됐습니다. 하버드대는 이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고, 연방 정부는 추가 지원금 취소도 검토 중인 상황입니다. 이번 사태는 미국 정치와 학계 사이의 갈등이 법정 다툼으로까지 번진 대표적인 사례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Previous article트럼프 행정부, 자율주행차 규제 대폭 완화…“혁신 촉진·안전은 최우선”
Next article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크리스티 야마구치, 하와이 초등학교 방문…“독서를 통한 꿈 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