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의 산실이자 하와이 한인 이민사의 중요한 유산인 힐로 한인기독교회가 설립 106주년을 맞았습니다. 이를 기념해 힐로 한인기독교회에서는 건국 대통령 이승만 박사를 추모하는 기념관도 개관했는데요. 역사적 의미가 더욱 깊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하와이 이민선조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세운 무교파 교회, 한인기독교회. 1918년 12월, 오아후와 빅아일랜드 등 하와이 전역에 다섯 곳의 교회를 설립하며, 이승만 박사의 활동과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역사적 기관입니다.
그리고 지난 주말, 그 중 한 곳인 힐로 한인기독교회가 1919년 설립된 이후 106주년을 맞아 기념예배를 열고, 이승만 기념관을 공식 개관했습니다. 그동안 관련 자료가 부족했던 상황에서, 이번 개관은 지역 사회와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적 의미가 클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행사에는 오아후를 비롯해 한국에서 방문한 동 포들도 함께했으며, 김동균 건국대통령 이승만재단 회장, 하와이 그리스도교회 신찬재 역사부장, 하와이 한인이민연구소 이덕희 소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현수 힐로 한인기독교회 담임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아직은 미흡한 점이 있지만, 앞으로 이곳을 찾는 분들이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과 역사적 교훈을 배우고, 그 선한 영향력이 다음 세대까지 이어지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현수 담임목사 / 힐로 한인기독교회
힐로 이승만 기념관 건립기간 자원 봉사자로 나선 최옥형 권사는 “기념관은 책자, 사진, 영상 등 다양한 기록물을 통해 방문객들이 이승만 대통령의 생애와 역사적 발자취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음을 밝히고, 향후 온라인 자료 공유 및 다큐멘터리 등으로 콘텐츠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옥형 권사는 그러면서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의 업적이 하와이 지역 한인기독교회를 중심으로 더욱 활발히 연구되고 보존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옥형 권사 / 이승만
힐로 이승만 기념관은 힐로 한인기독교회 측에 사전 문의 후 방문이 가능하며, 관심 있는 누구에게나 개방될 예정이라고 교회측은 밝혔습니다. 역사적 기억을 공간으로 남긴 이번 기념관 개관은, 하와이 한인사회가 독립운동 정신을 어떻게 이어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