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최대 쇼핑몰인 알라 모아나 센터 푸드코트에서 빈대가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쇼핑객들이 직접 촬영한 영상이 퍼지면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센터 측은 즉각 방역 조치에 나섰지만, 주민과 관광객들의 불안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빈대는 알라 모아나 센터 내 라나이 푸드코트의 나무 의자에서 처음 발견됐습니다. 한 여성 고객이 의자에 앉던 중 다리에 물린 듯한 통증을 느꼈고, 확인해 보니 작은 벌레들이 기어 다니고 있었습니다. 이 장면은 영상으로 찍혀 온라인에 빠르게 확산됐고, 쇼핑객들은 충격과 불안을 드러냈습니다. 알라 모아나 센터 측은 즉시 방역 전문업체를 불러 해당 구역을 소독했고, 문제가 된 의자는 모두 치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안전을 위해 인근 좌석 구역까지 예방 차원의 소독 작업을 실시했습니다. 푸드코트 좌석은 며칠간 폐쇄될 예정입니다. 센터 측은 이번 사건이 고립된 사례라며 다른 구역에서 빈대가 발견된 정황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쇼핑객은 예전에도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라스베이거스에 거주하는 한 하와이 출신 고객은 지난 2021년에도 같은 쇼핑몰 내 벤치에서 물린 경험이 있었다며, 아직도 가족이 의자에 앉는 것을 꺼린다고 밝혔습니다. 알라 모아나 센터는 방역 작업이 완료됐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와이 보건국 역시 이번 사안과 관련해 센터 측과 협조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관광객과 주민들이 매일 찾는 하와이 최대 쇼핑몰에서 발생한 이번 빈대 발견 사건은, 단순한 위생 문제를 넘어 이미지 관리에도 적잖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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