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영화축제, 하와이 국제영화제가 다음 달 45주년을 맞습니다. 올해는 세계 각국의 신작과 함께 산업 콘퍼런스까지 더해져, 영화 예술과 산업 교류의 장으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하와이 국제영화제, HIFF45가 오는 10월 15일부터 26일까지 호놀룰루에서 열립니다. 이어 28일부터 30일까지는 웨스트 오아후에서, 그 밖에도 마우이·라나이·카우아이·하와이 아일랜드·몰로카이 등 하와이 전역에서 순회 상영이 이어집니다. 올해 영화제에는 44개국에서 온 작품이 초청됐습니다. 장편 72편, 단편 143편이 상영되며, 세계 최초 공개작 36편, 미국 최초 공개작 18편, 북미 최초 공개작 12편 등 다채로운 프리미어가 관객을 기다립니다. 올해 영화제의 주제는 ‘컨버전스(Convergence)’. 하와이와 아시아, 태평양, 그리고 전 세계의 새로운 영화를 통해 다양성과 문화의 융합을 조명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개막작은 일본계 미국인 감독 히카리의 신작 렌털 패밀리로, 아카데미 수상 배우 브렌던 프레이저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또 중심작으로는 한국의 박찬욱 감독 연출, 배우 이병헌 주연의 노 아더 초이스가 상영돼 한인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올해 특별한 점은 폐막작 대신 마련된 첫 번째 ‘HIFILM 인더스트리 콘퍼런스’입니다.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콘퍼런스에서는 패널 토론, 워크숍, 네트워킹 행사 등이 진행돼, 영화계 관계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됩니다. 하와이 국제영화제 측은 “올해는 세계 영화의 새로운 목소리를 소개하는 동시에, 산업 교류의 중심 허브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화제 입장권은 온라인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인기 작품은 조기 매진되는 경우가 많아 사전 구매가 권장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