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이민 역사와 함께 걸어온 하와이 그리스도교회가 창립 122주년을 맞았습니다. 해외 최초의 한인교회로 알려진 그리스도교회는 어제 기념 예배를 열고, 새로운 세기를 향한 비전을 다졌습니다.

하와이 그리스도교회가 어제 창립 122주년 기념 예배를 드렸습니다.

1903년 11월 10일,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 이민자들과 함께 첫 예배를 드린 이 교회는 해외 최초의 한인교회로, 한인 이민 역사와 궤를 같이해왔습니다.

122주년 기념 예배에는 하와이 지방회 톰 최 감리사와 김웅민 원로목사, 그리고 지역 목회자들이 참석해 교회의 역사와 사명을 함께 축하했습니다. 톰 최 감리사는 “Legacy and Hope(유산과 희망)”을 주제로 설교하며, 다음 세대와 함께 만들어갈 100년의 비전을 강조했습니다.

예배 후에는 2부 순서로 올해 새롭게 임명된 102명의 교회 임직자에 대한 임명식이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교회는 시무를 마친 박재원, 최덕범, 박상철 장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새로 임명된 시무장로로 김수원, 신찬재, 정인영 장로와 4명의 이명 장로가 임명됐습니다. 또한 54명의 임직 집사와 41명의 임직 권사가 새롭게 임명되며 교회의 새로운 100년을 함께할 일꾼들이 세워졌습니다.

하와이 그리스도교회 한의준 담임목사는 “122년의 역사 속에서 하와이 한인사회와 함께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더불어 하나의 공동체로 나아가겠다”고 전했습니다.

한인 이민 역사의 출발점이 된 하와이 그리스도교회.

122년의 전통을 넘어, 앞으로의 100년을 향한 새로운 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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