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트 필드는 키아모쿠 스트리트(Keeaumoku Street)에서 마키키 지역으로 넘어가는 다리 옆에 위치한 야구장으로, 1852년부터 야구 경기가 이어져 온 장소입니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현존 야구장(Oldest Active Baseball Field in America)으로 공식 인정받았습니다. 헤리티지 베이스볼 2026은 21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헤리티지 베이스볼 2026은 단순한 야구대회가 아닌데요. 100여 년 전 하와이 한인 이민자들의 야구 활동과 독립운동 역사를 기념하는 행사로, 역사적 의미와 지역사회의 참여가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기입니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주 일요일 오후 5시 선수들은 카트라이트 공원에 모여 네 번째 공식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평균 연령이 높은 팀 특성상 충분한 스트레칭과 조깅으로 몸을 푼 뒤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갔습니다.
선수들의 경험은 다양했습니다. 야구를 처음 접한 사람도 있었고, 수십 년 만에 다시 글러브와 배트를 잡은 이들도 있었습니다. 아직은 어색한 부분도 있었지만 선수들은 진지한 자세로 훈련에 임했습니다.
이들을 움직이는 원동력은 승패보다 역사적 의미였습니다. 100여 년 전 하와이와 미국 본토를 오가며 독립운동과 독립자금 모금 활동에 참여했던 한인 야구 선수들의 발자취를 재현한다는 점이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었습니다.
연습 도중 보슬비가 내렸지만 선수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빈티지 베이스볼 규칙과 경기 방식에 적응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또한 경기에서 이기는 것보다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경기를 마치는 것을 목표로 삼으며 선조들의 정신을 기리는 데 의미를 두었습니다.
야구 선수 출신인 이인소 감독의 지도 아래 진행된 이번 훈련은 참가자들이 현대 야구와 다른 빈티지 베이스볼의 특성을 익히는 소중한 시간이 됐습니다. 평균 나이 55세의 선수들이 보여준 열정은 오는 21일 열리는 헤리티지 베이스볼 2026을 더욱 빛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