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실시되는 제26대 하와이 한인회장 선거를 앞두고, 지난 8일 토요일 하와이 그리스도교회에서 두 후보의 합동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현직 회장의 연임 도전과 새로운 변화를 내세운 후보의 맞대결이 펼쳐졌습니다.

한인회장 선거를 일주일여 앞둔 지난 8일, 하와이 그리스도교회에는 200여 명의 동포들이 모여 두 후보의 비전과 공약을 직접 듣기 위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이한종 선거관리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는 하와이 한인사회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이한종 위원장 / 제26대 하와 이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토론회에는 기호 1번 서대영·채수현 후보와 기호 2번 김영태·장충환 후보가 참석해 언론이 제시한 주요 현안에 대한 답변과 상호 질의, 방청객의 질문에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먼저 현직 회장으로 연임에 나선 서대영 후보는 한인회관의 운영 경험과 행정 전문성을 바탕으로 ‘연속성과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서대영 후보는 그러면서 “현재 추진 중인 한인회관 1층 확장 사업을 완결해 시니어 복지와 민원 봉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대영 기호1번 / 제26대 하와이 한인회장 후보

서 후보는 마키키 도서관을 한인회관으로 전환한 경험을 언급하며, “이미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한인사회의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서대영 기호1번 / 제26대 하와이 한인회장 후보

반면, 기호 2번 김영태 후보는 “한인회의 문턱을 낮추고, 투명한 회계로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변화와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김영태 기호2번 / 제26대 하와이 한인회장 후보

김영태 후보는 그러면서 노인 복지와 민원 서비스를 위한 헬프데스크 운영, 한인문화회관 백만불 환수 추진, K-푸드 거리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 등의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김영태 기호2번 / 제26대 하와이 한인회장 후보

두 후보는 각각 ‘경험과 연속성’, ‘투명성과 변화’를 내세우며 하와이 한인사회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유권자들은 현 한인회관 중심의 발전을 이어갈 것인지, 새로운 문화회관 건립과 개혁을 선택할 것인지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제26대 하와이 한인회장 선거는 오는 15일, 오아후 내 3곳의 투표소에서 실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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