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립 정신병원의 보안 등급이 높은 정신과 병동이 다음주 개원합니다. 해당 병동은 건물 하자로 인해 당초 개원일 보다 10개월이나 지나 문을 열게 되는 것입니다.
하와이 주립 정신병원의 보안 등급이 높은 정신과 병동이 시설 부족과 안전 미비로 인해 당초 개원일보다 10개월 지연된 끝에 오는 4월 13일부터 환자를 이송할 예정입니다. 병원 당국은 다음주 48개의 침상이 있는 3층부터 환자들의 입주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2주 후에는 다음 그룹이 2층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5월이 되면 높은 보안이 필요한 환자들이 1층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병원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일이 순조로운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보안 등급이 높은 정신과 병동은 수 년간의 토론과 계획 끝에 지난해 5월 공사가 완료됐습니다. 해당 병동은 카네오헤에 위치한 기존 병원 바로 옆에 지어졌으며 총 1억 6천만 달러가 투입됐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여름, 경사진 샤워 시설과 문 고정 장치 문제로 인해 개원이 지연됐습니다. 여기에 직원 부족 사태도 상황을 악화시켰습니다. 직원 채용은 현재까지 진행 중으로 총 117명을 채용할 예정이지만 현재 66명만이 충원되어 아직도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