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적인 사진 촬영 같은 상업 활동이 윈워드 오아후 지역 공원에서 금지됩니다.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은 웨딩업계는 이번 조치에 크게 반발하는 모습입니다.
릭 블랑지아디 호놀룰루 시장이 어제 윈워드 오아후 지역에서 규정이나 법률에 의해 통제되거나 감독되지 않는 상업활동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해당 법안은 와이마날로에서 마카푸우에 이르는 시영 공원에서 전문적인 사진 촬영을 포함한 특정 활동을 금하고 있습니다. 법안 지지자들은 커뮤니티가 지난 10년 동안 관광그룹과 규제 받지 않는 회사로부터 이스트 오아후 해변을 되찾기 위해 투쟁해 왔다면서 시장의 결정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오아후 웨딩업계는 이번 조치가 불공정하다면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에 피해를 주는 법안이라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오아후웨딩협회의 한 관계자는 시장의 결정에 실망했다면서 이번 조치는 로컬 업체에게는 규제를 가하는 반면 대규모 본토 프로덕션 스튜디오에게는 면제를 주는 것이라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법에 따르면 윈워드 오아후 지역 시영 공원에서는 출산 촬영, 졸업 사진, 가족 사진, 프로포즈, 약혼, 소매용 상품 사진 촬영과 같은 상업적 활동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블랑지아디 시장은 일부 공원에서의 상업 활동에 대한 우려 때문에 법안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해당 법안만으로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도 인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