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2년동안 영상전시회로 대체되었던 하와이 한인 미술협회 연례 회원전이 오프라인으로 다시 진행됩니다. 올해로 창립 37주년을 맞은 하와이 한인 미술협회의 이번 전시회은 이달 24일까지 호놀룰루 시청 로비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하와이 한인사회의 대표 문화예술단체인 하와이 한인 미술협회가 어제 호놀룰루 시청 로비에서 연례회원전 리셉션을 개최했습니다. 어제 행사에서는 한인사회 각계 인사들과 호놀룰루 시 의회 의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37주년을 맞은 한인미술협회의 회원전을 축하했습니다. 이날 리셉션에는 하와이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작가들의 유화, 수채화, 동양화, 판화, 공예, 사진 등 다양한 작품들이 호놀룰루 시청 로비를 가득 채웠습니다. 김종민 한인 미술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지난 2년간 영상전시회로 대체되었던 연례회원전이 다시 시청에서 진행할 수 있어 기쁘고 하와이 한인 동포들이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조금이나마 행복과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int 김종민 회장 / 하와이한인미술협회
이번 하와이 한인 미술협회 연례회원전에서는 하와이에서 활동하는 42명의 한인 작가들이 생활에서 얻은 영감을 통해 만든 미술작품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하와이 한인 미술협회에서는 한인 어린이들의 미술적 재능을 발굴하기 위한 미술 공모전을 준비한다고 밝혔습니다. 협회에서 주관하던 메모리얼 데이 사생대회를 비대면 형식으로 전환한 이번 공모전은 오는 4월20일부터 5월20일까지 한달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int 김종민 회장 / 하와이한인미술협회
제37회 하와이 한인 미술협회 연례회원전은 오는 24일까지 호놀룰루 시청 로비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로 인해 그간 문화생활을 제대로 즐길 수 없었던 한인 동포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