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들은 산악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올로마나 트레일에서는 어제 등반 추락사고가 발생해 3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올로마나 트레일 세 번째 봉우리 근처에서 250피트 아래로 떨어진 30세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어제 발생했습니다. 호놀룰루 소방국은 어제 오전 10시 57분경 911에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소방관들은 신고 전화를 받고 즉시 출동해 남성을 인근 착륙장으로 이송한 뒤 응급구조대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지만 끝내 소생시키지 못했습니다. 등반 추락사고가 발생한 올로마나 트레일은 위험한 하이킹 장소로 악명이 높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소 3명이 올로마나 트레일에서 등반 중 추락해 사망했습니다. 이 코스는 또한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접근하기 매우 어려운 지형입니다. 이날도 소방관들이 피해자에게 도달하는데 45분 가량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악 전문가들은 세 번째 봉우리의 경우 등산로에서 두 걸음 정도만 벗어나면 바로 100피트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호놀룰루 응급 서비스국은 올로마나 트레일에 더 많은 표지판을 설치하고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올로마나 트레일은 등산객들로 붐비는 코스는 아니지만, 다른 코스에 비해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입니다. 다른 많은 오아후 트레일과 마찬가지로 올로마나 트레일은 비인가로, 주 정부 소유지와 개인 사유지를 통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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