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한미동맹 72주년을 기념하는 제12회 한미동맹의 밤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주요 지휘관들과 하와이 주정부 지도자, 한인 동포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한미 양국의 굳건한 전략 동맹과 우호 관계를 재확인했습니다.
주호놀룰루총영사관이 어제 카할라호텔에서 제12회 한미동맹의 밤 리셉션을 개최했습니다. 한미동맹의 밤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열리는 공식 리셉션으로,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및 예하 사령부의 주요 장성, 그리고 하와이 주정부 핵심 인사들을 초청해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우의를 다지는 대표 행사입니다.
한미동맹 72주년을 맞은 올해 행사에는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 실비아 루크 부지사, 인도태평양사령관 사무엘 파파로 대장, 태평양공군·태평양함대·태평양육군 사령관 등 미군 지휘부가 대거 참석했습니다. 또한 한국전 참전용사와 한인 동포 대표 등 150여 명이 함께 자리했습니다. 한미동맹 세미나 참석을 위해 호놀룰루를 방문한 조셉 윤 전 주한 미국대사대리와 조윤제 전 주미 한국대사도 이번 행사에 함께했습니다.
김준 총영사 대리는 환영사에서 “한미동맹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지탱하는 초석”이라며 “앞으로도 세대를 넘어 굳건히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준 부총영사 / 주호놀룰루총영사관
사무엘 파파로 인도태평양사령관은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일일이 소개하며 감사의 뜻을 밝히고, “북한의 위협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철통 같은 한미동맹의 결속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무엘 파파로 사령관 / 인도태평양사령부
사무엘 파파로는 그러면서 양국 군이 올해 이뤄낸 연합훈련 성과와 미사일 경보·정보 공유 강화, 한·미·일 안보 협력 진전 등을 강조하며 “한미동맹은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지키는 핵심 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와이 부지사이자 한국계인 실비아 루크 부지사는 축사에서 “이민자로 성장하며 느꼈던 경험을 공유하며, “미국과 한국의 관계가 없었다면 오늘의 나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한미동맹과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실비아 루크 부지사 / 하와이주
실비아 루크 부지사는 또한 “동맹은 국가 간 협력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잇는 관계에서 시작된다”며 하와이 공동체가 함께 평화를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미동맹 72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한미동맹의 밤은 미 인도태평양사령부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는 한미관계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로 마무리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