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이게 주지사가 수질 오염 사태와 관련해 비상명령을 발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군과 주 보건국은 레드힐에서 연료 오염이 확산되고 있다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해군과 주 보건국은 레드힐 연료 탱크에서 오염이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에 조사하고 있지만 특별한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주 수자원관리위원회 회의에서 해군 엔지니어들은 데이터상 확산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회의에서 해군 관계자들은 지난해 5월 6일 이후 지하수 모니터링 결과, 과거 지하에서 연료 유출이 일부 일어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호놀룰루 수도국은 오염된 물이 공공 시스템으로 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할라바 수직갱과 두 개의 인근 우정을 무기한 폐쇄했습니다. 또 손실된 용량을 보충하기 위해 새 우정을 파길 원하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는 해당 사태와 관련해 비상명령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 명령이 실제로 새로운 우정과 수원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주지사 비서실장은 비상명령이 60일마다 만료되기 때문에 몇 년간 이어질 프로젝트에 적합한 수단이 아닐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어니 라우 수도국 수석 엔지니어는 호놀룰루 경전철 프로젝트가 카카아코 방면으로 건설되고 있기 때문에 물 사용 제한과 새로운 물 허가에 대한 모리토리엄이 정치적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물 위기가 3년에서 5년 지속될 수 있다는 소식에 비평가들은 낙담했습니다. 전 주 수도위원회 커미셔너였던 카마나마이칼라니 비머 박사는 해군이 대수층을 오염시켰다는 점을 상기시킨 뒤 대수층 오염을 해결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또 물이 없으면 사업과 음식도 없어, 하와이 경제의 중추인 관광산업도 없기 때문에 이 모든 분야가 이 위기를 둘러싸고 경쟁, 충돌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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