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가 공립학교 급식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기 위한 대형 조리센터 건설에 본격 착수합니다. 지역 농산물 활용 확대와 급식 품질 개선이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입니다.

하와이주 정부의 학교 급식 혁신 계획이 이달 말 중요한 이정표를 맞게 됩니다. 오는 1월 29일, 센트럴 오아후 휘트모어 빌리지에서 1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지역 통합 조리센터 공사가 시작됩니다. 이 조리센터는 2027년 6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전히 가동될 경우 하루 최대 6만 끼의 급식을 주 전역 80곳 이상의 공립학교에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다만 교육 당국은 초기에는 단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첫해에는 레일레후아 컴플렉스 내 4~5개 학교를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연말까지 레일레후아와 밀릴라니, 와이알루아 지역 학교들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하와이주 교육국은 이번 중앙 조리 방식이 학교 급식에 지역 농산물을 더 많이 활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립학교 급식에서 지역 식재료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8% 수준으로, 교육 당국은 이를 2030년까지 30%, 장기적으로는 2050년까지 5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새로운 급식 모델에서도 학생들은 기존과 동일하게 배식 라인을 이용하지만, 식물성 메뉴와 육류 단백질 메뉴 등 선택 폭이 넓어지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샐러드 바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또한 대규모 조리시설을 통한 대량 생산과 직접 조리 비중 확대를 통해 현재 한 끼당 약 9달러 수준의 급식 비용도 점차 절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위해 교육국은 요리 교육기관과 협력해 기존 조리 인력과 신규 인력에 대한 전문 교육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주 정부는 이번 사업이 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은 물론 지역 농업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장기적인 투자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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