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 출신 퍼플하트 훈장 수훈자 박새준 씨는 지난해 여름, 범죄 전력으로 인해 미국 이민 당국의 조치에 따라 한국으로 자진 출국했습니다. 박 씨는 2009년 뉴욕 퀸즈에서 발생한 마약 및 보석금 미출석 관련 유죄 판결로 영주권이 취소됐지만, 그동안 추방 유예 프로그램에 따라 미국에 체류해 왔습니다. 그러나 해당 프로그램이 종료되면서 미 이민세관단속국으로부터 자진 출국 통보를 받았습니다. 박 씨는 일곱 살 이후 거의 거주한 적이 없던 한국으로 이동했으며, 하와이에서만 50년 이상 생활해 왔습니다. 현재 박 씨의 법률 대리인단은 뉴욕주 캐시 호컬 주지사에게 전면 사면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군 복무 경력과 이후의 사회 복귀 노력 등을 고려해 사면이 이뤄질 경우, 이민 재판 재개를 통해 추방 명령을 무효화하고 영주권 지위 회복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별도로, 하와이와 뉴욕의 변호인단은 퀸즈 카운티 검찰청을 상대로 박 씨의 중범죄 판결을 경범죄로 낮추는 방안도 병행해 요청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법률 전문가들은 사면이나 형량 조정이 이뤄질 경우 박 씨가 다시 미국 입국과 체류 자격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박 씨의 사연은 앞서 연방 하원 청문회 화상 출석 등으로도 알려지며, 참전 용사에 대한 이민 제도의 유연성을 요구하는 목소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