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에서 아동을 포함한 가족 구금이 급증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비영리 탐사보도 기관 ‘마샬 프로젝트’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이후 하루 평균 구금 아동 수가 25명에서 170명 이상으로 급증했으며, 일부 날에는 400명 이상이 구금되기도 했습니다. 텍사스 딜리 가족 구금 시설에서는 아동과 부모가 비위생적인 환경 속에서 장기간 머무르며 심리적·신체적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 아동은 식수와 음식 문제가 심각하고, 의료 처치가 늦게 이뤄지는 사례도 보고됐습니다. 법률 전문가들은 구금 아동들이 점점 위축되고, 체중 감소와 심리적 악화를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시설 운영과 정책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구금 사례 중 일부는 미네소타와 오리건, 일리노이 등 전국적인 단속에서 비롯된 것으로, ICE는 비용 절감과 범죄 예방을 이유로 장기 구금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동 구금이 장기화될수록 정신 건강과 신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며, 공공과 정부가 즉각적인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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