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의 레드힐 연료 누출로 시작된 수질 오염 여파가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수도국은 물 문제로 인해 건설 프로젝트가 지연될 수 있음을 개발업체들에게 경고하기 시작했습니다.

수도국이 해군의 위기와 관련된 물 제한 때문에 건설 프로젝트가 지연될 수 있다는 내용의 서한을 개발업체 17곳에 발송했습니다. 수도국은 서한에서 개발업체들에게 제안된 재개발 또는 개발을 수용하기에 호놀룰루 상수도 시스템이 적절한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영향을 받을 수 있는 프로젝트는 퀸스병원 펀치볼 병동 재개발과 카메하메하 스쿨의 카이아울루 오 카카아코 마스터 플랜, 노스 니미츠 호텔, 그리고 많은 상업용 부동산과 어포더블 하우징 프로젝트 등입니다. 수도국 관계자는 호놀룰루 경전철 프로젝트는 계속 진행될 것이지만 대중교통지향형 개발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다른 주 정부 프로젝트에는 알로하 스타디움 재개발 프로젝트와 오아후 교도소 이전도 포함됩니다. 한편 앞으로 3년 동안 예상되는 새로운 물 수요는 하루에 대략 250만 갤런입니다. 그리고 5년 후에는 새로운 물 수요가 하루에 540만 갤런에 달합니다. 릭 블랑지아디 호놀룰루 시장은 시 정부와 수도국이 협력하고 있어 어포더블 하우징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정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수도국 관계자는 앞으로 몇 년간 최대 6개의 우정을 시추하는데 2천만 달러, 새로운 우정 하나를 건설하는데 1억 달러가 각각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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