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응급의료서비스와 위기 대응 및 지원 프로그램이 코나 저기압 폭풍 피해 지역 복구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와이알루아와 와이아나에 지역 주민들에게 총 15만 개 이상의 필수 구호 물자가 전달됐습니다. 구호 활동은 와이알루아 디스트릭트 파크와 세인트 마이클 성당, 슈가 밀 증류소 등 노스쇼어와 리워드 코스트 일대 여러 장소에서 진행됐으며, 커뮤니티 지원 센터도 운영을 도왔습니다. 특히 호놀룰루 응급의료서비스는 장갑 2만 개를 비롯해 마스크 12만 개 이상, 보호복과 안전안경, 대형 물통과 펌프, 생수 등 다양한 의료·위생 물품을 제공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동식 무료 진료소도 일주일 넘게 운영되며 구토와 발열, 탈수 증상 등을 호소하는 1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번 의료 지원에는 UH의 노숙자 의료지원 프로그램 H.O.M.E 프로젝트 소속 의료진과 학생들도 참여했습니다. 호놀룰루 EMS 측은 “홍수 직후 즉각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사전에 비상 물자를 준비해 왔다”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회복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복구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다음 주 다시 기상 악화가 예보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상당국에 따르면 주말까지는 무역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부는 지역과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간헐적인 소나기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그러나 월요일부터 바람 방향이 남동풍으로 바뀌고, 수요일에는 남풍으로 전환되면서 대기 중 수분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화요일 밤부터 수요일 밤 사이 집중호우와 홍수 가능성이 다시 높아지며, 이 같은 날씨는 며칠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당국은 추가 강우에 대비해 저지대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사전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Previous article하와이 일부 지역 SNAP 수혜 가구에 3월 식품보조금 50% 자동 재지급
Next article트럼프, F-15E 구조작전 정보 유출·보도 언론 강력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