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이 지나간 자리, 남겨진 것은 무너진 집뿐만이 아니었습니다. Hawaiian Humane Society는 최근 코나 저기압 폭풍 이후 400마리가 넘는 유기·이재 동물을 보호하게 되면서 입양 촉진에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Hope After the Storm’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생후 7개월 이상 반려견의 입양비를 이달 30일까지 전면 면제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후원자들의 기부로 마련됐으며, 더 많은 동물들이 새로운 가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단체 측은 “입양 비용이 사라져도 돌봄의 가치는 줄어들지 않는다”며 “장벽이 낮아질수록 더 많은 반려견이 집을 찾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입양되는 모든 반려견은 중성화 수술과 예방접종, 마이크로칩 등록을 마친 상태로 건강과 행동 검증까지 완료됐습니다. 또한 단순 입양뿐 아니라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Couch Crashers’ 프로그램은 단기 위탁을 통해 보호소를 벗어나 가정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Ilio Explorers’ 프로그램은 하루 동안 반려견과 외출을 함께하는 체험 기회를 제공합니다. 폭풍이 남긴 상처 속에서도, 새로운 인연은 조용히 싹트고 있습니다. 한 번의 선택이 한 생명의 삶을 바꾸는 지금, 작은 관심이 큰 변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