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을 해제한 연방 규정에도 불구하고 LA 카운티 주민은 오늘부터 버스, 열차, 택시와 우버 등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다시 적용합니다. LA 카운티 내 공항과 지하철, 전철, 버스 터미널 같은 교통 허브에서도 다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됩니다. 이번 결정은 마스크 의무화 해제로 전염성이 한층 높은 코로나 오미크론 신종 변이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될 수 있다는 보건 당국의 우려에 따른 것입니다. 보건 당국은 코로나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다시 증가하는 상황에서 안전한 거리두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항공기와 버스, 전철, 공유 차량을 통해 감염이 재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LA 카운티 보건국 바바라 페레어 국장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여전히 마스크 착용이 필수적이라는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의견에 따라 오늘부터 카운티의 새로운 마스크 착용 지침이 발효된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페레어 국장은 “현 시점에서 CDC의 권고는 공공 보건을 위한 것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연장할 필요가 있다”면서 “LA 카운티에 속해 있지만 자체 권한을 갖고 있는 롱비치와 패사디나 보건국도 곧 같은 내용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CDC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에 따라 연방 법무부는 연방 법원이 내린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판결에 대해 항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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