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히아와 종합병원이 장기 요양원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병원 당국은 소규모 독립병원으로 불충분한 의료 보험금 상환과 지속적인 재정적 어려움이 폐원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와히아와 종합병원(Wahiawa General Hospital)이 오는 7월 22일 장기 요양원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병원 당국은 지속적인 재정적 어려움이 폐원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또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직원을 고용하고 유지하는데에도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브라이언 커닝햄 병원장은 136개의 병상을 갖춘 시설을 폐쇄하기로 한 결정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와히아와 종합병원은 과거에도 병원 유지를 위해 수백만 달러의 세제지원을 받은 적이 있지만 여전히 연간 백만 달러가 넘는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또한 1966년에 건립된 장기 요양원을 비롯해 기존 병동을 개선할 자금도 없습니다. 병원 당국은 병원을 찾는 많은 환자들이 보상률이 낮은 생활보조금 수혜자이거나 메디케이드에 가입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병원은 병동이 문을 닫을 때까지 요양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2개월의 추가 월급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45개의 급성 치료 병상을 추가하고 새 병동에 최대한 많은 간호센터 인력을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노인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 요양원을 잃을 수 없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습니다. 와히아와 종합병원 요양원이 없어지면 노스쇼어 주민들의 경우 이제 두 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카네오헤에 있는 해리 앤드 자넷 와인버그 시설(Harry and Jeannette Weinberg Facility)에서 재활치료를 받거나 펄시티 요양원으로 갈 수 있습니다. 와히아와 종합병원은 90일전에 환자들에게 폐원 통보를 했고 환자 재배치를 돕고 있습니다. 현재 시설에는 60명이 수용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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