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가 다시 영화의 무대로 주목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영화산업 관계자들과 함께 영화 및 TV 제작 세액공제 확대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새 법안은 연간 세액공제 한도를 기존보다 크게 늘려 6천만 달러 규모로 확대하고, 오는 2038년까지 제도를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주정부는 제작비 부담을 줄여 더 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하와이로 유치하고, 투자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하와이는 높은 제작비와 상대적으로 낮은 세제 혜택 때문에 대형 프로젝트들이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는 사례가 이어졌습니다. 주 상원의원 린 디코이트는 영화 한 편이 촬영될 때마다 촬영감독과 전기기술자, 목수, 운전기사, 케이터링 업체는 물론 호텔과 식당, 운송업체 등 지역 경제 전반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온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새 법안에는 전체 제작 인력의 80% 이상을 하와이 현지 인력으로 채용할 경우 추가 5%의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배우이자 하와이 출신인 제이슨 모모아는 “하와이에는 뛰어난 인재와 지역의 이야기가 많다”며 “이제는 그 이야기를 고향에서 직접 만들어 갈 기회를 얻게 됐다”고 환영했습니다. 현지 배우와 제작진들도 이번 법안이 더 많은 일자리와 작품 제작으로 이어져, 하와이의 이야기를 하와이에서 계속 만들어 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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