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개인소비지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6.6% 크게 급등하면서 지난 1982년 1월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최근 미국 물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 불안으로 상승세가 가속했습니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주로 참고하는 물가지표가 급등했습니다. CNN에 오늘 보도에 따르면 상무부는 올해 3월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6%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982년 1월 이후 최대폭입니다. 최근 미국 물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 불안으로 상승세가 가속했습니다. 에너지는 3월까지 33.9% 급등했고, 식료품 가격은 9.2%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5.2%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월 대비 PCE 지수는 0.3% 상승으로, 2월에 기록된 0.6%에 비해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경제전문가들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1분기에 정점을 찍은 뒤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물가 관련 통계의 급등세가 다소 꺾이더라도 이미 금리 인상을 개시한 연준의 정책 방향에는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PCE는 가계 및 민간 비영리단체의 재화와 서비스에 대한 지출의 합계로, 소비자물가지수 CPI보다 낮게 산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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