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부터 해외 관광객에 대한 입국 제한이 대폭 완화됐습니다. 하지만 하와이안항공은 한국과 일본 등의 해외 관광객은 크게 급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주내 최대항공사인 하와이안항공은 한국과 일본 정부가 여전히 귀국하는 자국 국민에 대해 의무격리를 실시하고 있어 한국과 일본 관광객의 하와이 방문이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국가의 해외 입국자 의무격리 조치가 해외 여행을 막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와이안항공은 한국과 일본에서 오는 관광객을 수용할 수는 없지만 호주가 최근 해외 여행을 하고 돌아온 자국민의 의무격리 조치를 해제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따라서 오는 12월부터 호주행 항공편을 주 5회 운항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하와이안항공 경영진은 하와이가 타 지역에 비해 안전하다는 평판이 있어, 해외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들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과 일본이 자국민에 대한 입국 규제를 완화하면 운항편수를 늘릴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와이안항공은 현재 호놀룰루-인천 노선을 주 3회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편 하와이안항공은 아시아에서 미국으로의 공급망 문제로 화물 운송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 화물 수송이 국제선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인정했습니다. 국제 화물 수송은 대부분 전자 장비와 자동차 부품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