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대들이 몰려 있는 빅아일랜드 마우나케아 정상은 그동안 하와이대학이 관리해 왔습니다. 그런데 주 의원들이 하와이대학의 마우나케아 관리 권한 축소에 동의했습니다.

주 상원과 하원이 여러 차례의 회의 끝에 하와이대학의 빅아일랜드 마우나케아 관리 권한 축소를 위한 새로운 계획안에 동의했습니다. 이번 협상이 완료된 뒤 회의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결국 주 의회가 하와이대학의 마우나케아 전체 경영권을 빼앗아 새로운 기관에 양도한 셈입니다. 11명으로 구성된 새로운 마우나케아 관리 감독 당국에는 주 자연자원토지국, 하와이대 이사회, 빅아일랜드 시장, 천문대, 그리고 문화계 종사들이 포함됩니다. 5년의 전환 기간 후 당국은 2033년에 만료되는 마우나케아 정상의 마스터 리스를 인수하게 됩니다. 하와이대학과 주지사는 이전에 이 법안이 천문대와의 재임대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마우나케아 정상의 천문학이 종료될 수도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반면 하와이 원주민들은 하와이대가 수 년간 산을 잘못 관리해 왔다고 비난했습니다. 의원들은 이 법안이 마우나케아의 천문학과 스튜어드십을 지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법안은 주 의회 전체 승인을 위해 하원과 상원으로 이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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