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에서 활동하는 한인 작가들의 작품이 고국 인천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하와이와 워싱턴,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작가 22명이 이민의 삶과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70여 점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바다 건너 이국의 땅에서 살아온 한인들의 삶이 붓과 금속, 색채를 통해 예술로 피어났습니다.
미주 재외동포 작가 22명의 작품 70여 점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재외동포웰컴센터 갤러리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고송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인천에서, 다시 만나는 이야기’ 초대전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습니다.
하와이와 워싱턴,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은 금속공예와 회화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이국에서 살아온 삶과 고국에 대한 기억을 표현했습니다.
특히 참여 작가들은 서울대와 홍익대, 이화여대 등에서 미술을 전공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교수와 디자이너, 큐레이터 등으로 활동하며 미주 한인 미술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고송문화재단 고서숙 이사장은 한인 이민사가 시작된 하와이에서 피어난 문화의 씨앗이 미주 전역의 한인 예술로 성장했다며 작품마다 고국에 대한 그리움과 자긍심이 담겨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국에서 뿌리내린 한인들의 삶이 예술이라는 언어로 고국에서 다시 만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다음 달 26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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