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크 콜드웰 전 호놀룰루 시장의 주지사 경선 하차로 주지사 경선 판도에 적잖은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콜드웰은 이번 경선에서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커크 콜드웰 전 호놀룰루 시장이 어제 주지사 경선에서 중도 하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콜드웰 전 시장은 자금 부족과 추진력 부족을 경선 포기의 중요 요인으로 언급했습니다. 또 이번 경선에서 자신이 약자라는 것을 확실히 인식하고 있지만 과거 두 번의 시장 선거에서도 약세였지만 승리한 경험이 있어 후발주자로 뛰는 것은 두렵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콜드웰 전 시장은 자금 부족으로 경선에서 버틸 수 있는 추진력이 없다면서 어려운 결정이지만 이번은 때가 아니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치 평론가들은 콜드웰의 경선 포기 결정이 코로나 위기와 카운티 폐쇄 때, 그가 보인 일처리 방식과 시장 재임기간 동안 호놀룰루 경전철 프로젝트와 시 정부 인사의 공공부패 스캔들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이 관련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유력 후보인 조시 그린 부지사와 비키 카야타노 전 주지사 부인은 콜드웰의 갑작스런 하차를 예상치 못햇다며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콜드웰 전 시장은 카이 카헬레 연방 하원의원이 주지사 경선에 출마할 경우 공석이 되는 연방 하원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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