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고속운송공사가 문제가 있는 경전철 프로젝트에 대한 복구 계획 초안을 승인했지만 반발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 계획안은 호놀룰루 시 의회의 승인도 필요합니다.
호놀룰루 고속운송공사 약칭 하트 이사회가 지난주 7억 4천 400만 달러의 연방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복구 계획 초안을 승인했습니다. 그러나 이 계획안은 소외받고 있는 센트럴 오아후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다니엘 배스 밀릴라니 와이피오 주민위원회 위원장은 당초 약속이 깨진 것에 대해 주민들이 좌절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트와 시 정부는 시빅 센터역까지는 경전철 노선을 건설할 자금이 충분하다며 마지막 2개 역과 마지막 구간 1.25마일은 건설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복구 계획 초안은 또한 펄 하이랜드역에 들어설 주차건물 건설에 너무 많은 비용이 든다며 건설 연기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H-2 하이웨이를 이용해 호놀룰루 도심으로 진입하는 센트럴 오아후와 노스쇼어 지역 통근자들은 이 안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1천 600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도록 계획된 주차건물은 H-2 하이웨이를 이용하는 통근자들이 펄 하이랜드역까지 운전한 뒤 경전철을 타고 시내로 들어갈 수 있게 해 H-1 하이웨이의 교통혼잡을 줄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결국 하트 이사회는 복구 계획 초안을 표결에 붙여 찬성 7표, 반대 1표로 승인했습니다. 이번 계획안은 연방교통청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트의 계획안은 시 의회의 승인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