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침입 범죄와 절도 사건이 극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급기야 지난 주말에는 소방서에까지 무단 침입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20대 남성이 카이무키(Kaimuki) 소방서에 침입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27살의 용의자는 지난 일요일 새벽 2시경, 소방관들이 잠든 사이 1층 화장실 창문을 깨고 소방서에 침입했습니다. 당시 용의자는 호놀룰루 소방국 티셔츠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맨 처음 용의자를 목격한 소방관은 이 남성이 동료 소방관일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화장실에 갔을 때 세면대 앞에서 벌거벗은 채로 서 있는 용의자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바비 리(Bobby Lee) 소방관노조(Firefighters Union) 위원장은 사람들이 소방서에 침입하는 일은 거의 없다며 아주 뻔뻔한 침입 범죄라고 말했습니다. 용의자는 건조물 2급 무단 침입 혐의로 기소됐으며 나중에 보석금 7천 500달러를 내고 풀려났습니다. 용의자는 범죄 전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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