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전쟁으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은 장기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물가를 잡기위해 기준금리까지 인상되면서 미국 주택시장 착공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상무부는 4월 주택 착공 건수가 전월보다 0.2% 감소한 172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76만 건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향후 주택시장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신규주택 허가 건수는 전월보다 3.2% 줄어든 182만 건으로 감소폭이 더 컸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인플레이션으로 건축 자재와 인건비가 치솟는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모기지 금리가 급등한 것이 주택시장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는 연초 2.9%대에서 지난주 5.3%까지 치솟은 상태입니다. 게다가 현재 고공행진 중인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준이 기준금리를 연이어 대폭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우려가 가중되고 있습니다.

Previous article올 여름 단수 가능성 커져
Next article주간 확진 7,149명, 사망 1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