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아이에서의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로인해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카우아이 주민들에게 실내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지만 시 정부는 방역규정을 유지하면서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카우아이의 코로나 확산세가 최고 위험 수준인 레드 존(red zone) 상황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CDC의 새로운 방역지침에 따르면 레드 존 카운티의 거주자일 경우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카우아이 카운티 시장은 기존 방역규정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데릭 카와카미 카우아이 시장은 주민들이 백신 접종을 받은 상태라면서 상황이 변할 때 대응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카우아이의 평균 검사 양성률은 20.3%입니다. 카와카미 시장은 양성률이 높은 이유를 검사 가용성 때문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와이 보건의료협회는 카우아이에 11명의 코로나 입원환자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미카와 시장은 초기에 두려워했던 것은 의료서비스 부족이었다면서 현재는 코로나 환자로 인한 의료부족 사태를 겪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졸업시즌인 만큼 주민들이 각자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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