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급망 교란으로 건축 자재 공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주택 리모델링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택 리모델링 업계는 상황이 서서히 개선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여파로 거의 모든 산업 부분에서 공급망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택 건설업체와 리모델링 업체들의 건축 자재들 또한 배송이 지연되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일부 주택 소유주들은 주택 수리를 완전히 연기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로컬 리모델링 업체들은 공급과 선적 여건이 서서히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노아에 거주 중인 레지던스 린다 우에하라는 최근 리모델링한 주택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 단장한 집을 만나기까지 순탄하지는 않았습니다. 우에하라는 작년 7월 리모델링을 위해 9만7천달러를 지불하고 업체를 고용했습니다. 이 공사에는 두 개의 욕실 리모델링과 아래층 일정 부분에 창문을 설치하고 수납공간을 늘리는 비용이 포함되었습니다. 당초 업체는 리모델링은 지난해 11월 완료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자재 공급이 지연되면서 작업은 이번 달에 끝났습니다. 주택 개조 회사들은 리모델링 작업이 예전보다 오래 걸린다고 말했습니다. 특수 품목의 경우 배송에만 12주에서 16주가 소요됩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거의 두 배나 긴 시간입니다. 이러한 지연은 본토 기업보다 하와이 기업에 더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공급망이 취약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에 기업들은 최근 팬데믹으로 인한 조치가 완화되면서 공급망 산업 노동력이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점점 좋아지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