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최초 한인 교회인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서 지난 주말 인하공원에 모여 청소봉사를 진행했습니다. 교인들과 함께 진행된 이번 봉사는 내가 사는 지역사회를 사랑하고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모습이 뜻 깊었습니다.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서는 지난 토요일 오전 6시부터 파와아 인하공원에 모여 청소하고 봉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른 시간 임에도 불구하고 교인들은 쾌적한 공원환경이 조성하기 위해 기꺼이 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인하공원은 최근 여름이 다가오면서 떨어지는 하와이 코아 나무의 잎들과 씨 때문에 푸른 잔디밭이 다갈색으로 뒤덮였습니다. 이러한 낙엽들은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청소하지 않으면 미처 발견 못한 쓰레기나 물건들로 보행자가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참석자들은 공원 내 보행로를 청소하고 공원 위 낙엽들도 제거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공원환경을 조성하는데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한의준 목사는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우리가 주인의식을 갖고 지역사회를 아름답게 가꾸고 보살펴야 한다며 오늘 봉사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int 한의준 목사 /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한의준 목사는 이날 진행한 봉사가 한국 이민역사의 시작인 인천과 하와이가 결연하여 조성된 인하공원에서 진행하여 더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초의 한인 교회인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가 앞으로도 하나님을 섬기면서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를 멈추지 않는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