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인 어제 하와이 주 전역이 축제 분위기로 들떴습니다. 주민들은 가족, 친지와 함께 독립기념일을 축하했습니다.
올해는 매직 아일랜드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독립기념일 맞이 불꽃놀이가 열리지 않았지만 축제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특히 불꽃놀이가 열린 카일루아 비치(Kailua Beach)는 어제 이른 시간부터 많은 인파로 붐볐습니다. 당국은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주차 공간을 제한했지만 축제 분위기를 꺾지는 못했습니다. 일부 주민은 밤새 야영을 하기도 했고 일부는 새벽 3시에 카일루아 비치에 도착하기도 했습니다. 카일루아 비치 불꽃놀이는 다른 축하 행사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2년 동안 중단됐습니다. 아이에아(Aiea)에 살고 있는 한 주민은 가족과 함께 야외활동을 즐기고 불꽃놀이 축제를 기다릴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노스쇼어에서도 불꽃놀이와 빈티지 자동차쇼가 열렸습니다. 펄하버에서는 군인과 군인 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불꽃놀이가 열렸습니다. 독립기념일 맞이 축제는 이웃섬에서도 열렸습니다. 빅아일랜드 카일루아-코나에서는 2년 만에 커뮤니티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올해 퍼레이드 주제는 교사에서 의료인에 이르기까지, 고향 영웅에 대한 경의입니다. 퍼레이드는 팔라니 로드(Palani Road)에서 시작돼 왈루아 로드(Walua Road)까지 이어졌습니다. 또 카일루아 베이에서는 불꽃놀이도 펼쳐졌습니다.